안녕하세요? 엄마콩 "콩콩"이에요.
시간이 왜 이렇게 빠르죠? 새해를 맞이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월이에요.
40대의 체감시간은 20대, 30대의 그것보다 너무 빠른 것 같아요!
2023년 새날 저희 가족은 어머님, 막내 형님과 함께 외식을 했더랍니다.
(막내 형님의 아낌없는 마음에 항상 감사함 뿐이에요.)
오로라님은 무엇을 먹을까 고민했지만, 막내 형님께서 새로 생겼다는 라마다플라자 충장호텔의 비아 베르데 레스토랑을 예약해 놓으셨어요.
새해 새날 점심이라 그런지 저희가 도착했을 때에는 손님이 아무도 없었어요.
레스토랑 홀을 다 빌린 느낌이 들었는데, 시간이 조금 지나니 조금씩 들어오더라고요.
참고로 비아 브레드 (Via Verde)는 '초록색 길'이라는 의미라네요. 근데 인테리어에 초록색은 딱히 없었어요.
수프는 2종류가 있는데, 2종류 다 주문했어요.
진한 맛이 일품이었어요. 아이들도 참 좋아했고요.
폭신폭신한 식전빵이 나오는데, 식전빵을 저 수프에 찍어먹으니 참 맛있었어요.
스파게티는 3종류를 주문했어요.
부드럽게 구워진 안심이 일품이었던 안심 크림 파스타
고기 크기도 큰 편이고, 미디엄으로 구워져서 속은 약간의 선홍색이 돌면서 육즙이 가득 차고 부드러워 너무 맛있었어요.
각종 해산물에 치즈가 맛있었던 로제 파스타
각종의 조개류가 한가득이어서 짭조름하게 맛있었어요. 그리고 새우도 튼실하고 탱탱해서 씹는 맛이 좋았습니다.
전복, 모시조개 등 해산물이 신선했던 봉골레
오로라가 가장 좋아하는 류의 파스타인데, 해산물이 가득해서 맛이 일품이었어요.
작은 꼬마콩도 오일류의 파스타를 좋아하는데, 이 봉골레에는 페페론치노가 들어있어서 한입 먹고 맵다며 못 먹었어요.
그래도 어른 입맛에는 느끼함을 잡아주어 더욱 맛있게 느껴지죠.
그리고 통통한 새우가 한가득이었던 감베로 피자까지 매우 푸짐했어요.
저 도우 위에 올려있는 두툼한 새우들 보이시나요. 새우가 가득해서 새우버거인지 피자인지 모를 정도였어요. 탱탱한 새우살에 식감이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비아 베르데에는 국내 1대뿐인 피자용 가마가 있다고 하던데, 그래서인지 피자 도우가 바삭바삭하면서 토핑의 새우가 신선해서 너무 맛있었어요!
비아 베르데는 기본적으로 식재료가 너무나 신선 해서 맛이 없을 수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거기에 호텔을 대표하는 레스토랑이니 쿠킹 솜씨도 빼놓을 수 없겠지요.
좋은 식재료에 실력 있는 요리사라면 맛은 보장되겠지요?
식전빵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파스타와 함께 피자까지, 어머님부터 아이들까지, 음식 맛뿐만 아니라 양도 많이 나와서 참 맛있고 포만감도 들었던 만족스러운 점심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형님, 맛있게 먹었습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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