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콩의 네비게이션

진도 쏠비치 리조트 (feat. 식당, 인피니티풀, 운림산방, 울돌목, 명량 해상케이블카, 광주 근교 아이랑)

엄마콩 2023. 6. 14. 17:52
반응형

안녕하세요? 엄마콩 "콩콩"이에요.

 

오로라님 남도문화유산답사기의 첫 번째로 삼는 보배로운 섬, 진도

이곳에 2019년 개장하여 많은 분들이 찾고 있는 진도 쏠비치 리조트를 소개드리려고 해요.

특히 아이들과 함께 가는 부분을 고려하여 선택에 도움을 드리고자 해요.

시작합니다.

 

진도 쏠비치 리조트

 

 

[입지]

진도는 우리나라에서 제주도, 거제도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섬으로,

국립남도국악원, 운림산방 등의 문화유산이 많은 곳이에요.

또한 삼별초 항쟁지와 사진촬영에 취미가 있는 분들이라면 들어보셨을 세방낙조가 있어요.

이곳에 개장한 솔비치 진도는 솔비치 양양, 솔비치 삼척과 함께 소노(SONO) 그룹의 솔비치 라인을 담당하고 있어요.

태양을 의미하는 Sol과 해변의 Bwach를 조합한 단어로 지중해를 테마로 한 해양 리조트 브랜드예요.

특히 쏠비치 진도는 이중 프랑스 남부의 프로방스 지역을 모티브로 삼았다고 해요.

 

[객실 및 식당]

쏠비치 진도에서 저희가 이용해 본 객실은 노블리안의 골드 스위트와 리조트의 스위트예요.

쏠비치 진도는 여러 타워로 구성되어 있는데, 노블리안은 B동에 위치해 있고,

리조트는 취사가 가능한 C동과 불가능한 D동에 위치해 있어요.

쏠비치 진도가 개장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데다 관리를 잘하는 소노 그룹답게 룸 컨디션은 매우 좋아요.

 

01
쏠비치 진도의 일출과 야경

 

쏠비치 진도의 식당은 조식과 석식을 뷔페로 이용가능한 셰프스키친이 있고,

한식 위주의 그릴하우스, 회와 생선구이류를 먹을 수 있는 씨푸드테이블이 있어요.

세프스키친의 조식은 성인 39,000원 / 소인 23,000원 / 유아 16,000원인데 할인받으실 수 있어요.

(제가 방문했던 시기보다 20% 이상 오른 가격이네요.)

쏠비치 브랜드가 소노의 상위 브랜드를 차지하는 만큼, 음식 가짓수나 맛, 컨디션은 매우 좋습니다.

씨푸드테이블은 작은 꼬마콩을 위해 구이를 시키고 그 외에는 물회 등을 시켜 먹었는데,

물회가 매우 맛있어요. 처음 방문할 때도 물회가 맛있었는데, 이후 방문 때도 역시 맛있었어요.

저녁에는 진도군청 인근의 아리랑수산시장에 있는 연아회수산이 있는데,

이곳에서 회나 탕류를 사서 쏠비치 진도 리조트로 가져와 드시길 추천드려요.

 

[즐길거리]

쏠비치 진도에는 인피니티풀이 있어요.

해안을 바라보는 인피니티풀이 매력적으로 보이지만, 

시기에 따라 대인 30,000원-40,000원 / 소인 25,000원-35,000원을 내고 이용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솔직히 부정적이에요.

친구들과 여행 오거나 워터파크를 거의 이용하지 않고 키즈풀만 이용하는 아이와 함께라면 이용할 수 있지만,

초등학생이 즐기기에는 밋밋한 키즈풀과 분위기를 즐기기에 적합한 인피니티풀은 아쉬움이 있어요.

특히 다른 리조트의 워터파크를 이용하는 금액으로 들어가기에 쏠비치 진도 인피니티풀의 가성비는 부족해 보여요.

 

01
키즈풀과 소삼도 가는 길

 

쏠비치 진도는 산책로가 매우 예뻐요.

공식적인 진도 모세의 바닷길이 쏠비치 진도 인근에 있는데,

쏠비치 진도 옆 소삼도로 가는 길도 물때에 따라 열리는 신비의 바닷길이에요.

소삼도 가는 길 뿐 아니라 웰컴센터 근처 언덕도 예뻐요.

야경 또한 매우 매력적이에요.

[매력포인트]

진도는 남도문화유산의 보고예요. 식자재가 풍부하여 음식도 맛있어요.

남종화의 대가이신 소치 허련 선생님께서 사셨던 운림산방,

매주 공연이 진행되는 국립남도국악원과 진도향토문화회관,

북 모양의 아리랑 체험관 등 아이들에게 문화와 관련하여 알려줄 만한 곳이 참 많아요.

 

012
운림산방

 

뿐 만 아니라 진도 초입에 위치한 울돌목은

이순신 장군께서 해류를 이용하여 일본의 수군을 격파한 명량대첩이 일어난 곳이에요.

이를 기념한 명량대첩해전사 기념전시관이 있고,

울돌목의 해류를 볼 수 있는 울돌목 스카이워크도 특별한 경험을 받을 수 있지요.

그리고 해남과 진도를 연결해 주는 명량해상케이블카도 놓칠 수 없는 즐길거리예요.

크리스털캐빈을 이용하면 더 익사이팅한 경험을 받을 수 있어요.

이용요금은 왕복 17,000원 / 소인 15,000원, 편도 15,000원 / 13,000원이고,

일반 캐빈을 이용하면 각각 4,000원 저렴해요.

 

 

01234
명량해상케이블카, 울돌목 스카이워크, 명량대첩해전사 기념전시관

 

글을 마무리하며 솔직한 심정으로 말씀드리면,

쏠비치 진도는 물놀이가 중심이 되는 한여름보다는 봄이나 가을 추천드려요.

인피니티풀과 키즈풀만 있는 상황에서 꽤 먼 곳까지 찾는다는 것에 조금 부정적이에요.

또한 다양한 명소를 돌아다니기에 여름 날씨는 아이들과 부모님 모두 지치시겠죠.

단, 아이가 어리다면 키즈풀에서만 놀 테니 멋진 경관을 즐기며 보내기 좋아요.

진도가 문화유산, 진귀한 자연을 볼 수 있는 곳이 많은 만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이곳저곳 탐방하며 배우고 느끼기에 진도는 꼭 와볼 만한 곳이에요.

그리고 봄과 가을철 이런 문화유산을 즐기며 보내기에 진도 쏠비치는 매우 좋은 선택지가 되실 거예요.

즐거운 여행 되세요.

반응형